안녕하세요!
소공이라고 해요!!!!!ㅋ-ㅋ
저의 4년차 생생한 라섹 후기를 들려드릴려고 해요!
우선 똥만 싸도 사랑스러운 초등학생때로 돌아가서
저는 초1때 눈시력이 안좋았어요!
아니, 어쩌면 더 오래 됐을 수 도 있어요.
말을 늦게 배운 탓에 부모님에게 눈이 안보인다고 말을 못했거든요ㅎㅎ
그때 당시 부모님은 제가 티비를 매일 가까이서 보니까
뒤로 오라고만 하셨지 얘가 눈이 나쁠거라고는 상상도 못하셨대요!
그렇게 말이 좀 트이고(원래 말을 잘 했는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나서 말을 못했다고해요ㅜㅜ )
그때서야 부모님에게 눈이 잘 안보인다고ㅋㅋㅋ
그렇게 저는 초2~3때 안경을 쓰기 시작했어요!
불편한 날들이 반복되게됐죠..
그렇게 안경을 몇년간 쓰면서
아침마다 안경 찾는 일,겨울에 실내에 들어갈 때 앞이 안보이는 일,
놀다가 안경 부러지고 잃어버리고.
10년동안 안경을 쓰고 다니면서 익숙해질 법도 한데
저는 20살되자마자 라섹을 할거야!라고 다짐을 했어요ㅎㅎ
고등학생때는 친구들과 놀면서 사진을 찍게 되는 일이
많이 생겨서 렌즈를 몇번 끼게 됐어요.
눈 시력 안좋은 친구들,눈동자 커보일려고 끼는 친구들.
저도 그 중에 한사람이였지만
렌즈를 끼면
눈에 무리가 갈까봐
렌즈를 낀건 손에 꼽힐 만큼 적었어요.
그만큼 전 안경과의 이별을 하고 싶었거든요ㅎㅎ
그렇게 20살이 되자마자 저는 한달동안 알바해서 번 돈과
어무니한테 빌려서 라섹을 했어요!
왜 라섹을 했냐..전 어차피 대학생이 되기 전이라
집에만 있어도 됐었고 오래오래 안전하게 하고싶었어요.
물론 라식이 안전하지 않다는 건 아니구요^^
그때 비용은 어무니직장과
협약을 맺은 병원에서 수술을 한거라
130~160만원
엄청 싸지 않나요ㅎㅎ
4년전이라 가격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몇군데 병원을 돌아다니면서 든 생각이
거기가 더 싸긴했다.
그렇게 그 병원에서 저 비용을 주고 수술을 시작.
수술 예약날짜에 언니와 같이 갔다가
언니는 근처에서 친구 만나러 간다고ㅋㅋㅋㅋ
나 아직 수술하러 들어가지 않았는데..
그때는 무슨 자신감이였는지 혼자였을때도 겁이 안났어요.
수술하러 들어갈때는 간호사언니가 안떨리냐니까
이제 좀 떨린다고ㅋㅋㅋㅋ
수술은 아직도 생생한데
눈에 마취약을 넣고 의사선생님이 위에 있는 불빛만 보라고해요
옆에서 간호사 언니는 1초,,2초,, 초단위로 세고 있구요.
그때 든 생각은 내 눈동자가 조금이라도 저 불빛을 안보면
안경이고 뭐고 수술 망할거야,,집중하자.
이 생각 뿐이였어요.
지금은 무서워서 못할거같아요ㅎㅎ
말이 너무 길어지니 2탄으로!